나의 이야기

나의 주말이야기

돌처럼 2026. 3. 8. 18:04

 

 

 

아침 기온이 쌀쌀해도 봄은 햇빛을 타고 내려앉고,

짝을 찾는 청딱따구리, 산비둘기 그리고 작은 산새들의 소리는 시골의 고요함을 깨운다.

 

떠오른 햇빛에 봄빛의 포근함을 눈에 담고

짝을 찾는 새들의 소리를 귀에 담으며 주말과 휴일의 시간을 쪼개어 본다.

 

겨울에 실어날랐던 소거름을 펴기도 하고

 

 

 

한 햇 동안 계분과 인분을 모아놓았던 퇴비장에서 발효숙성된 것들만 골라 똥구르마(외발수레)에 실어 밭으로 내기도 한다.

 

 

 

울 뒤에서 노닐던 닭들은 쪼르르 내려와 퇴비를 퍼내는데 아랑곳 없이 지렁이와 굼벵이들을 찾는다.

잠시 닭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기다리기도...

 

 

 

주말과 휴일에 걸쳐 혼자만의 걸음으로 하니

빠듯한 봄날이지만,

 

조잘대는 새들의 소리와 

곳곳에 알을 내어놓는 닭들의 모습에,

 

얼굴엔 즐거움이 피어나니

봄이 좋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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