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말이야기
한글날이 있어 3일 연휴가 된 주말,연휴기간 동안에 들깨를 여유있게 베어넘길 예정이었는데아쉽게도 들깨는 밭에 드러누울 준비가 덜 되어있었다.들깻잎은 노랗게 물들고 있었지만 잎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붙어있고 꼬투리도 꺼뭇하게 변하지 않았다. 뜻하지 않은 시간,밭 주위의 야산을 사부작거리며 도토리를 주워보지만 그도 변변치 않다. 모처럼소가 떠나고 25년간 비어있던 외양간에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기로...먼지를 푹석이며 분리수거를 하며 버릴 것을 내다버리니 꼬박 하루가 지난다.정리하는 틈에 찾은 계란,언제 낳았는 지 모르지만 식탁에 오르긴 글렀다. 그러고 있는 동안,들깨는 하루가 다르게 여물어가고 있다.연휴 마지막 날,베어넘기는데 적기인 듯 한데, 비 예보가 있으니 늦더라도 다음 주말에 베어넘기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