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주말이야기

돌처럼 2025. 9. 28. 16:36

 

 

 

지금 시기이면 옆산에 뽕나무버섯과 알밤이 있어 사브작거리는 재미도 있을텐데,

산에만 들어섰다 하면 무엇에 물린 건지 온 몸에 좁쌀만 하게 물집이 잡히고 가려우니

두려움에 재미를 잃고 고추밭에서 고추나 따기로...

 

 

 

휴일 비 예보에 고추나 따고 주말을 마감짓고 지인의 자녀결혼식에 참석이나 하자고 했는데,

2주 전에 예초기로 깎은 밭둑에 바랭이풀들이 다시 씨앗을 달고 섰으니

밭둑을 깎고 주말을 마감짓자고 예초기를 걸머진다.

 

 

 

그 동안의 잦은 세찬 비에 들깨들은 누울대로 눕고...

 

서울 사는 이종사촌의 부탁으로 부화시킨 병아리들이 귀여운 몸짓들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언제나 더도 덜도 아닌 80%의 부화율을 보인다.

일주일 정도 돌보다가 이종사촌에 보낼 예정인데, 탈없이 자라주기를 바라는 시선을 두어본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에

주말농의 일손은 오갈데 없고,

 

옛 직장동료의 자녀결혼식에 가볼까 하고 이른 시간에

엄니에게 고(告)하고 주말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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