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시절
시골에서 흔치않던 라면을 원없이 끓여먹던 시간이 있었다.
도시로 나와 자취를 하면서...
어느날
라면을 끓여먹을때 한개론 배에 안찰 것 같고 두개는 많을 것 같고...
그래도 배부른게 낫겠다 싶어 두개를 끓였었다.
그것이 큰 오산이었다.
라면 두개를 다 먹지 못할 체격이었는지...
점점 불어터지는 라면을 먹느라 결국은 질리고 말았다.
나이 오십이 되도록 끓인 라면을 먹지않다가 여럿이 모였을때 한젓가락 뜨는 시늉만 내는데...
냉동실에서 냉이 한줌을 꺼내 넣고
라면 한봉지를 끓였다.
3분 정도 끓이다
거피한 들깨가루 2큰술을 넣는다.
냉동실에 있던 홍고추도 어슷썰어 넣고...
혼밥이라 라면은 잘 끓여먹지 않는데
들깨가루를 넣고 끓이니 혼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능이 들깨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