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휴일을 맞이하여 일찍 시골향(向)을 이루면서... 홍천 읍내에 있는 시장에 들러 오이, 애호박, 가지, 양배추와 청양고추 몇개씩의 모종을 사는데,모종을 판매하는 노부부는 무슨 날이 이렇게 춥다 한다.'오늘까지만 추울 듯 하고, 내일부터는 날씨가 온화할 듯 합니다.' 라 대답하며 모종을 사들고 시골집으로 간다. 울엄니가 다른 리(里)에서 고추모종 300주를 주문해 놓았던 터라바로 일복으로 갈아 입고 파종기를 들고 고추를 심으러 간다. 파종기로 고추모종을 심고분무기에 물을 담아 짊어지고 물을 주고 나서북을 주고 나니 반나절이 지난다. 예전에,고추를 심을 때 어린 딸의 고사리손이 물주전자를 들고 다니며 물을 주던 일이 엊그제 같지만벌써 20여년이 지났다.그 때는 울엄니와 딸아이 셋이서 함께 하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