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밑 밭둑에 엉겅퀴순이 제법 올랐다.
휴일 잠시 틈을 내어 엉겅퀴순을 채취하니 한봉다리가 된다.
비록 잎가시가 보여도 장갑을 낀 손은 따가움이 없다.
예년엔 끓는 물에 3분여 동안 데쳐냈지만
이번엔 조금 더 시간을 두어본다. (4~5분)
간도 비벼먹을 요량에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고
매실발효액, 다진마늘, 생강가루 조금, 참기름, 조미료는 다시다를 넣고 버무린다.
주말,
울엄니 농삿일을 도우며
짬을 내어 봄나물 한줌 뜯어 무쳐내는 맛은
입맛도 좋지만 봄의 맛이라는 것이 있어
언제나 기다려지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