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밑밭 가까이 내려서서
그 모습도 들킬까 낙엽을 빼꼼히 들어올리고
봄을 엿본다.
산밑 반음지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키를 키운 것이 발밑에 있다보니
그냥 지나치기 쉬워 이 꽃을 보는 이가 많지 않은 듯 하다.
'보물주머니' 란 꽃말을 두고 있는 현호색
벌어진 꽃잎을 어찌보면
익살스럽게 웃는 표정같기도 하다.
<2020.4.2. 강원도 홍천에서...>
용도
• 연보랏빛 파스텔톤의 화색은 관상가치가 뛰어나므로 초물분재는 물론 낙엽성 교목의 하부식재용 또는 평지 녹화를 위한 지피식물로 이용하면 좋다. 홀아비바람꽃(흰꽃), 개구리갓(노란꽃), 얼레지(붉은 꽃), 현호색(연보라색꽃)등과 적절한 비율 및 모양으로 혼식하여 재배하면 개화기에는 화려한 경관을 만들수 있다.
• 현호색, 애기현호색, 왜현호색, 섬현호색, 들현호색, 댓잎현호색의 덩이뿌리를 延胡索(연호색)이라 하며 약용한다.
①5-6월에 경엽(莖葉)이 말라 죽은 후에 덩이줄기를 캐낸다.
②성분 : 덩이줄기에서 추출되는 alkaloid는 10여종으로 그중 확인된 것은 corydaline, do-tetrahydropalmatine, conadine, protopine, l 및 이-tetrahydrocoptisine, l-isocorypalmine, corybulbine, β-homochelidonene, coptisine, dehydrocorydaline, l-coryclamine, dehydrocorydalmine 등이다.
③약효 : 活血(활혈), 散瘀(산어), 理氣(이기), 鎭痛(진통)의 효능이 있다. 心(심), 腹(복), 腰(요), 膝(슬)의 諸痛(제통), 월경불순, 징하, 崩中(붕중), 産後血暈(산후혈운), 惡露持續(악로지속),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4.5-6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사용한다.<다음백과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