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족두리풀

돌처럼 2020. 4. 19. 12:57



어린 시절엔 땔나무를 위해 지게를 지고 겨울에 산을 오르다가

10여녀 전부터 식물에 관심을 두고 올랐는데, 그 때부터 눈에 들어오던 족두리풀.


반음지 산비탈에서 자주 보이는 족두리풀은 쥐방울덩굴과에 속한다.

뿌리를 세신(細辛)이라 하여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니 옛날에는 약초꾼들이 자주 찾았으나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각광을 받는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꽃을 드러내며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족두리풀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꽃을 숨기고 선다.




족두리풀은 꽃잎이 여인들이 시집을 갈 때 족도리 모양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란다.






(다음백과)

전국 산지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마디가 많은 뿌리줄기는 육질로 매운 맛이 있으며 끝에 2개의 잎이 달린다. 너비가 5~10㎝인 심장형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의 맥에 잔털이 흔히 있다.

잎자루는 길고 자줏빛이 돈다. 지름이 10~15㎜의 검은 홍자색 꽃은 잎 사이에서 1개가 난다. 반구형의 꽃받침은 끝이 3개로 갈라지고 난형의 꽃덮이조각(花被片)은 끝이 뒤로 말린다. 꽃잎은 없고 12개의 수술은 2열로 배열되며 암술은 6개가 모여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익는다.

뿌리를 한방에서 세신이라 하여 진해제·거담제·진통제·이뇨제로 쓰고 감기·두통에 사용한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나도나물  (0) 2020.05.06
봄맞이꽃  (0) 2020.05.06
산괴불주머니(2020.4.11)  (0) 2020.04.13
현호색  (0) 2020.04.03
10월의 꽃  (0) 2018.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