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칼에 베인 상처 처럼볼을 시리도록 아프게 하던 겨울, 그 때 그 바람. 옷깃 세우고 외면 또 외면을 했었는데... 초목(草木)의 푸르러짐을 시기하는뜨거운 빛 사이를 가르는여름, 지금 이 바람. 단추를 열고 맞이하고 또 맞이한다. 낙서장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