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면 해마다 뒷산에 올라
맛이나 볼 정도로 한줌의 두릅을 따곤 했었는데,
올해엔 늦은 산행 탓에 두릅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울 뒤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서
가족이 맛볼 수 있을만치 얻을 수 있으니...
많은 양은 아니니
적정한 크기의 두릅을 따내어 살짝 데쳐 숙회로 맛을 본다.
식감이 좋은 몸통 부분은 숙회로
잎부분은 칼로 잘라 무침으로 해먹는다.
올해엔 산밑밭에 심어둔 땅두릅(독활)도 함께 했다.
<왼쪽이 두릅, 오른쪽은 땅두릅>
땅두릅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있을 듯,
처음에는 맛 볼 정도로 그만이지만
맛을 알기 시작하면 두릅보다도 땅두릅에 손이 더 간다.
봄이면...
언제나 설레는 것은
아마도 각종 봄나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왼쪽: 개미취 무침, 가운데: 두릅잎과 땅두릅잎 무침, 오른쪽: 달래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