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남부지방의 두릅 소식만 보다가
이제 강원지방도 두릅이 올라왔을 것 같아, 주말을 이용하여 시골 뒷산을 올라본다.
앞선 이의 손길엔
아직 덜 자라고 있었던지 내게도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아직 작아보이는 것은 뒤따른 누군가의 손길에 맡기고...
3시간 남짓 산행에 한끼 맛볼 양을 채취한다.
두릅은 약간의 독성을 가지고 있다.
두릅으로 배를 채우면 화장실을 자주 갈런지도... ^^
그런 이유로 변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많이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저 두릅의 향을 느낄 수 있을만큼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봄날의 행복을 두시길... ^^
<두릅 숙회>
살짝 끓는 물에 데친 두릅숙회는
다진마늘 넣고 버무린 된장이나 새콤달콤하게 만든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