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비는 내리고...

돌처럼 2024. 2. 15. 11:00

 

 

 

 

그제까지

시린 별빛이 내려다 보는 시골 밤

소피보러 나온 발자국 소리에 

밭가까지 내려섰던 노루가 연실 산으로 올려뛰더니,

 

어젯밤엔 새벽까지 개구리 울음소리가 

밤하늘을 올려다 볼 틈을 주지않는다.

 

그동안 연탄보일러 난방 온도가 16~18도에 머물렀었는데

어젯밤은 24도까지 올랐다.

그렇게 겨울은 무너져 내리는가?

 

오늘은 하염없이 빗줄기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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