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산밑밭 가까이 내려서서 그 모습도 들킬까 낙엽을 빼꼼히 들어올리고 봄을 엿본다. 산밑 반음지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지만, 키를 키운 것이 발밑에 있다보니 그냥 지나치기 쉬워 이 꽃을 보는 이가 많지 않은 듯 하다. '보물주머니' 란 꽃말을 두고 있는 현호색 벌어진 꽃잎을 어.. 야생화 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