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울바람에... 아침햇살을 가만 바라보고 섰던 나뭇잎을 털어낸 나무들은, 홀가분하다고 좋아서일까? 아니면 바람이 난걸까. 사정없이 막춤을 추어댄다. 그 모습 난 왜 추운 걸까? 일찍 떠오른 반달도 따뜻한 이불속에 숨고 싶겠다. 낙서장 2019.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