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으로 살짝 비치는 아침햇살을
담밑의 해바라기는 발을 들어 올려다 본다.
서쪽
비소식을 전하려 온 흐린구름 탓인가?
하늘을 향한 해바라기의 시선엔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잿빛 담벽앞에 선 해바라기가 내겐 더 이쁜 얼굴로 선다.
아마 비를 기다리고 선 내마음 탓일게다.
비가 내리는 오후,
호우예보가 빗겨나가길 바라는
내마음으로만 채워본다.
구름속으로 살짝 비치는 아침햇살을
담밑의 해바라기는 발을 들어 올려다 본다.
서쪽
비소식을 전하려 온 흐린구름 탓인가?
하늘을 향한 해바라기의 시선엔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잿빛 담벽앞에 선 해바라기가 내겐 더 이쁜 얼굴로 선다.
아마 비를 기다리고 선 내마음 탓일게다.
비가 내리는 오후,
호우예보가 빗겨나가길 바라는
내마음으로만 채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