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가물어 잡초들도 자라는 제 속도를 잊었다.
예년 같았으면 이 시기 벌써 서너차례 김을 맸을텐데...
수분을 머금고 자라는 쇠비름만 이 가뭄에 견뎌내며 자랐을 뿐
다른 잡초들은 그닥 보이지를 않는다.
풀(잡초)은 없지만 뜨거운 햇볕에 땅도 굳어졌다.
굳어진 땅 만큼 호미질도 힘들다.
손에 물집이 생기고 부르튼다.
김매기는 잡초를 제거하는 역할도 하지만
땅의 공극률을 높여 작물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후의 김매기는 장마철 오락가락 하는 비를 맞으며 옥수수 고랑에 들깨모종을 심는 겸 해서 김매기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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