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돌처럼 2015. 3. 17. 08:38

 

 

봄이 온다는 소문을 들어

설렌 가슴으로 봄을 기다리는데,

 

가던 길 돌아선 시샘바람이

봄을 기다리는 마음 훼방하고 섰다.

 

봄이라, 봄이 온다고 해서...

 

설렌마음 뒤돌아 삐쳐 있을때

봄은 왈칵 문을 열고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