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이야기
돌나물 비빔밥
돌처럼
2018. 5. 22. 21:28
시골집 밭둑엔
돌나물이 한창이다.
처음엔 한쪽 밭 귀퉁이에만 있더니
수년 지나니 이밭 저밭 둑으로 그 세력을 더한다.
석가탄신일
휴일을 맞아 시골에 가서 돌나물이나 뜯어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고추지지대를 세우고 거름을 주는 사이
울엄니가 돌나물을 채취해 놓았다.
지하수로 잘 씻어서 포장하고...
씻은 돌나물을 넉넉히 넣고
밥과 그 위에 계란후라이를 얹어
양념장과 볶은 참깨, 들기름을 적당히 넣고 비빈다.
새콤한 맛을 위해
매실액도 약간...
양념장이 잘 섞이도록 비벼서
문어조각과 새우를 얹어 먹으니...
일단 한번 맛보시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