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배우기

찔레버섯

돌처럼 2018. 3. 9. 21:25



뽕나무에서 나는 목질진흙버섯을 '상황(桑黃)버섯' 이라 하는데

대부분의 진흙버섯을 상황버섯이라 하는 것 같다.

이들을 구분하기 위해 숙주목의 이름을 붙여 '박달상황' '자작상황' '사시상황' '분비상황' '개회상황' '병꽃상황' 등으로 부르는데

찔레버섯도 이들처럼 진흙버섯의 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들 진흙버섯들은 대부분 고산지대에서 자생하지만

사시상황과 찔레버섯은 야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골집 뒷산에서 몇년을 두고 이들을 직접 채취를 하였으니 말이다.


영지버섯을 뿌리째 뽑지않고 잘라 채취하면 3~5년간 그자리에서 채취를 할 수 있듯이

찔레버섯도 모두 채취하지 않고 조금씩 놓아두면 해마다 채취가 가능한 것 같다.

몇년 동안 찔레나무 한그루에서 채취를 하였다.




찔레버섯은 어린이 기침, 경기, 간질에 효과가 있으며 항암효과도 뛰어나단다.

또한, 자궁출혈 및 대하,월경불순,장출혈,오장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며
최근에는 뇌질환, 알콜성 지방간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